부산 금정구 부곡동 부곡시장 앞의 건물이고 총 5층이고 3, 5층이 비어있는 상태입니다.
2층엔 한의원이 성업중이고 , 3층엔 얼마전까지 소아과가 있었는데, 나간데 대한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, 처음 2년은 매우 잘 되어 (소아과 원장님이 먼저) 3년 더 임대 계약 연장하자고 하셔서 연장 했었는데, 오픈 4년이 되어가면서 환자가 많이 줄고 (세금 관련해서 일부러 환자를 줄인것 같기도 하고..) 암튼 5년을 채우고 다른 곳에 개원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.
주위에는 부곡시장 및 주택가가 많아서 유동인구는 상당한 편이구요, 나이대도 꽤 높은 동네 입니다. 실평수 51평에 보증금 5000, 월세 100만원으로 내놨지만, 환자수 일정 유지하시고 자리 잡을 때 까지 월세 절충 가능합니다.
사실 저희 아버지 건물인데요, 전 아직 전공의 2년차 신분인데다 , 오픈을 주로 하는 과도 아니라서 제가 보드따고 나갈때까지 비워두긴 힘들 것같습니다 ^^
실제로 아버지가 건축 설계 관련 기술사 셔서 직접 설계하고 지으신 아버지의 자부심이 넘치는 건물입니다.
인테리어 관련업도 하셨던 터라 인테리어 관련 지원도 상당부분 가능하구요,
우리나라 의료는 산으로 가고, 의사가 공공의 적 처럼 몰아가는 정부와 심평원 때문에 의사된 보람은 눈씻고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고..
개원 환경은 이제 땅을 파고 들어갈 지경이라는 거, 전공의지만 알고 있습니다. 보드 따고 나와도 장미빛 미래가 기다리지 않는 다는 것도 잘 알고 있구요.
하지만 울며 겨자먹기라도, 시작한 전공의 생활은 보드 딸때까지 계속 해야 하듯이, 나름의 사정과 결심을 가지시고 개원을 준비하시는 선배님들이 계실걸로 알고 있습니다. 기왕 마음먹으신거, 오픈하는 모든 선배님들 꼭 건승하시구요.
혹 괜찮은 자리로 생각되어 연락 주신다면 제가 최선을 다해 맞춰드리도록 아버지를 설득해드리겠습니다. 못해도 본전이니 연락한번 주세요^^